25일 대학에 따르면 김삼일 교수는 1983년도 전국최초로 포함시립 극단을 창단시켜 국립극단과 함께 지역 연극 활성화와 함께 지역 국공립극단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김 교수는 포항시립 예술 감독 및 연출가로 활동을 하면서 2012년까지 20여간 햄릿, 오셀로 등 160여편의 연출을 해왔으며, 많은 연기자와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04년에는 제1회 홍해성 연극상과 2005년에는 제14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천초에서 연극재능기부 하고 있는 김삼일 교수
현재 김 교수는 대경대 연극영화과 석좌 교수와 대경대 부설 조기전공인재육성학교(Universal Performing Arts School, UPAS, 유파스)에서 학교장을 맡고 있다. 대구동천 초등학교에서 연극재능기부도 해오고 있다.
김삼일 교수는 “포항시가 명예연출가로 위촉해 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 한국연극계를 이끌어갈 제자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