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한 시민 80명이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40명씩 2시간 정도의 강좌에 참여해 쪽가루로 면 반바지 쪽물 들이기를 한다.
강좌는 염색공예가인 한영미 강사와 농업기술센터의 김학숙 농촌지도사가 쪽 염색물 만들기와 염색용 바지 부분 홀치기, 침염하기, 헹구기 등의 쪽 염색 과정을 도와준다.
녹색이던 염색물이 공기와 접촉해 쪽색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쪽 물들이는 횟수에 따라 하늘색부터 진한 남색까지 다양한 색을 연출할 수 있다. 자연색이 주는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체험 전 이론 교육도 진행해 전통 염색, 복식 문화의 흐름, 침염, 매염, 생쪽염과 발효 쪽염의 차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염색 재료 등을 알려준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 하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원예식물과 전통음식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