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명시는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를 차지했다. 광명동굴은 경기지역 238개 관광지 중 13위에 올랐다.
또한 관광객 수는 2010년 3000명으로 경기지역 시군 전체에서 최하위인 31위였으나, 2015년 현재 154만3000명으로 31개 시군 중 7위를 기록했다. 용인시(1399만8000명), 과천시(1252만1000명), 고양시(1094만4000명), 파주시(800만6000명), 가평군(360만2000명), 포천시(297만2000명), 광명시(154만3000명) 순이었다.
이와함께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1위 용인 에버랜드(742만3000명), 2위 파주 임진각(580만명), 3위 고양 킨텍스(521만8000명), 4위 과천 서울대공원(470만6000명), 5위 과천 경마공원(375만6000명), 6위 과천 서울랜드(202만8000명), 7위 용인 민속촌(146만8000명), 8위 용인 캐리비안베이(143만4000명), 9위 과천 국립과학관(132만1000명), 10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115만8000명), 11위 고양 체육관(93만8000명), 12위 가평 쁘띠프랑스(93만5000명), 13위 광명동굴(92만3000명), 14위 고양 원마운트(82만5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광명동굴 관광객이 올해 150만 명을 돌파하면 10위권 안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광명시 측의 분석이다.
광명시의 경우 KTX광명역, 지하철 7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접근이 용이함에 따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는 지난 3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16년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의 불모지이던 광명시가 관광도시로 급부상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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