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주소백산 철쭉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영주시가지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7부터는 서천둔치에서 인기가수 윙크, 안치환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는 국민 안녕과 영주시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산신제. 사진=영주시 제공
또 28, 29일 이틀 간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는 등산객들에게 철쭉제 기념 스카프를 배부하고, 철쭉엽서 보내기, 농특산물 전시·홍보·판매,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린다.
시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27일부터 29일까지 소백산 자락길 홍보관과 수철리 초가집 일대에서는 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야생화 전시. 사진=영주시 제공
소백산 자락길 홍보관에는 소백산야생화 연구회의 분화, 분경, 석부작 등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무쇠달 마을에서 주최하는 수철리 야생화축제장에서는 공작쑥부쟁이, 구절초 ,금낭화 등 주변에서 보기 힘든 야생화 26종, 1만2000여본과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야생화축제에서는 에코백 색칠하기,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 제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공정희밴드, 소현아, 우크렐라, 현악3중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또 28일 소백산 역에서부터 죽령마루까지 이어지는 죽령옛길 걷기대회와 삼가동과 소백산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철쭉 등반대회, 죽령주막 옆 장승공원에서는 죽령장승제가 개최돼 볼거리를 더한다.
장승제. 사진=영주시 제공
28일 (사)대한산악연맹 경북 영주시연맹 주최 등반대회는 삼가야영장→ 비로사 입구→ 비로봉→ 비로사 입구→ 삼가야영장으로 돌아오는 약 10km 코스로, 산행을 하는 동안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등반대회.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 내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28일 서천둔치에서는 ‘제15회 소백산 산신대제 및 영주시 발전 기원제’가 열리며 28, 29일 이틀 간 풍기읍 남원천 변에서는 ‘소백산 산신제 및 풍년농사 기원제’가 개최된다.
소백산 예술제. 사진=영주시 제공
또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문화예술회관과 시내 일원에서 ‘소백예술제’가 함께 펼쳐진다.
장욱현 시장은 “연분홍 철쭉과 주목 군락이 어우러진 소백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영주의 건강한 자연과 먹거리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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