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26일 남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6일 창녕군 남지농협(조합장 추교식)에서 올해 두 번째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전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원자생한방병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개인별 맞춤 침뜸 치료와 약제처방까지 이뤄져 농업인의 고질적인 농부병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촬영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6년 농업인 첫 행복버스는 지난 5월 18일 거제 사등농협을 시작으로 금년 10월말까지 남해, 하동 등 9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의료지원사업 2,000여명, 장수사진촬영 1,300여명 등 총 5,000여명에게 의료 및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고, 농업인이 행복한 미래농촌 건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될 것을 약속한다. 농촌지역의 실질적인 복지 구현을 위해 체계적인 도농협동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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