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2015년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지난 26일 제8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자청간 경쟁을 통한 개발사업과 외자유치 촉진을 위해 2010년 처음 도입됐다.
전년도 실적을 외부전문가(15명 내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점검 등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부산진해경자청은 환지개발방식을 도입, 집단민원 해결 및 정상 사업추진(두동지구), 신항만 기능 지원 첨단복합 물류기지·배후도시 건설(신항배후지), 복합 국제비지니스 중심 도시 건설(명지지구) 등 내실 있는 개발사업 추진과 FDI 신고액 목표대비 초과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러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개발과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남해양경제벨트의 중심에서 명실상부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다. 직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총 8억 9백만 원의 운영경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되고, 우수 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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