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28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이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사진>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처음 고성 참다래마을에서 실시됐다.
40여명의 도시가족들이 참여해 취나물 수확체험, 참다래쨈 만들기, 바다둘레길 걷기 등 먹거리 만들기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는 등 농촌에서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햄버거·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와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식생활 개선교실과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잘못된 식문화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
김진국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식교육 개선교실,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계속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농협이 펼치고 있는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가족단위로 농촌과 교류하고 올바른 우리 농산물 체험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운동으로, 2014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남 관내 팜스테이마을과 체험마을에서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식사랑농사랑운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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