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5월 31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도내 25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번 수출상담회는 올해 세 번째로 추진한 상담회로 세계 최대의 식품 소비시장인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천진, 연태, 북경지역 등 주요 대도시 대형 농식품 바이어 7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aT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발굴한 중국 천진, 연태, 청도, 북경 등 중국 주요 대도시의 대형 바이어들이다.
이들은 한국식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업체로 다양한 품목의 확대를 위해 참가했다.
도내 120여개의 농식품 가공업체 중에서 사전 수출상담 희망조사를 거쳐 선정된 25개 농식품 가공 수출업체들로서 바이어와 1:1 상담 방식으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바이어들은 장류, 스낵류, 주류, 면류 등 한국산 제품의 전 품목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도내 수출업체 25개 업체와 40만 불의 현장 계약 체결과 375만 불의 수출입의향 상담실적 성과를 올렸다.
이날 체결된 18만 불의 현장 계약 체결분에 대해서는 업체의 수출물량이 준비 되는대로 바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상담에 참가한 북경춘버과기유한공사 취엔시아 대표는 “친환경의 안전성이 보장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찾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많이 수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중국 농식품 소비시장이 중산층 이상 소비층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간편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식품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농식품 수출전문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21일 중국 북경, 운남, 충칭 등 주요 대도시 지역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8월 청도, 9월 북경 해외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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