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몰 오픈 후 쇼핑관광객 급증으로 상권 파이 키워
-몰 오픈 이후 유동인가 증가로 지역상권 활기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시설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해 새로운 쇼핑문화를 만들어온 신세계 센텀시티가 몰 개점 100일을 맞아 2일부터 열흘간 ‘오픈 100일 축하 페스티벌’을 기획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특가전을 진행한다.
-센텀시티 상권 확장, 쇼핑관광객 급증으로 전국구 백화점으로 급부상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3월 3일 몰 오픈 이후 현재까지 4만5천여 명 이상의 신규 고객수를 확보했다.
이는 상권의 확장과 활성화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고객분석시스템(CRM)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고객 중 부산 외 고객이 76%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쇼핑과 관광에 대한 고객의 수요와 갈증이 몰 오픈으로 인해 해소되는 한편, 쇼핑관광객 유입의 몰링(Malling)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몰 오픈 이전에는 해운대·수영·남구의 고객이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나,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를 연결하는 동명지하차도 개통으로 사하·서구·영도구의 고객수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아울러 20~30대 회원수가 36%, 40~50대 27%로 늘어났다.
이는 일렉트로마트와 더라이프, 파미에스테이션, 키자니아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콘텐츠와 동명지하차도의 교통의 접근성이 편리해진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까닭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면세점 오픈과 동시에 크루즈의 대거 입항으로 외국인 문전성시를 이루며 몰과 백화점 외국인 매출이 46% 증가하는 등 외국인 쇼핑관광객 흡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센텀시티몰은 고객의 생활 패턴을 바꾸기도 했다. 백화점 폐점시간인 오후 8시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특히 데블스도어는 자정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인해 전년 3월 대비 오후 8시 이후 매출이 87%, 구매고객 수 92% 신장했다.
특히 야간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 상권의 변화와 활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몰 오픈 100일...다양한 축하 프로모션 선봬
신세계 센텀시티는 몰 오픈 100일을 즈음해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우선 8대 이벤트를 기획, 구매금액에 따라 지역축제와 연계한 부산국제모터쇼 입장권, 데블스도어 시그니처 캔글라스, 직업체험 테마파크 가족 이용권 등을 선착순 증명한다.
명품 보이스 가수 로이킴의 미니 콘서트와 넌버벌 퍼포먼스 레이져쇼 등 풍성한 사은행사와 문화공연도 마련한다.
교통안전을 체험하고 자동차 운전을 해볼 수 있는 ‘키즈 드라이빙 스쿨’과 후토스 어린이 뮤지컬 공연도 진행한다.
패션잡지의 이미지를 회화로 옮긴 ‘패션 인 아트/ 아트 인 패션’ 전시회 등 쇼핑과 문화를 오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고객과 함께한 특별한 100일을 기념하며 100대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한다.
원피스와 면리플 여름이불, 삼겹살 등 패션부터 리빙, 푸드까지 최대 65% 할인된 가격의 기획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분더샵, 트리니티, 슈컬렉션 등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집숍이 일제히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생로랑과 페라가모, 휴고보스, 아르마니 주니어 등을 포함한 해외유명브랜드와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잡화부터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장르까지 최대 5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상반기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영업기획팀 박종섭 팀장은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관광 명소로서 트렌드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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