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이경숙 위원장)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 미래전략’과 ‘등급분류 기준 개선방안’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등급분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점검하고 보다 발전적인 등급분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영등위는 이번 세미나를 총 2개의 세션으로 구분해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개선과 미래전략’, ‘영화 등급분류 기준 객관화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각각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임정택 교수가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개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등급분류의 현황과 쟁점, 청소년 보호, 기술발전에 따른 등급분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조혜정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영화, 청소년, 법률,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발한 토론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강내영 아시아영화연구소장이 영화 등급분류 개선방안을 주제로 등급분류 기준의 특징과 경향, 해외 등급분류기관 사례분석, 등급분류 기준에 대한 이슈와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수완 동국대 영화영상과 교수(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가 사회를 맡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등급분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실행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세미나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9일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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