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 최운정 선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3~5일 미국 뉴저지주 스톡턴 시뷰 골프클럽(Stockton Seaview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ShopRite LPGA CLASSIC)`에서 선수들과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국 수산물 홍보행사를 갖는다.
해수부와 aT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LPGA 최운정 선수를 홍보모델로 위촉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경기 첫날인 3일에는 수산물 홍보모델인 최운정 선수의 팬 사인회와 수산물 소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선수 전용 식당에서는 참가선수와 가족들에게 aT와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 CIA가 공동 개발한 김 요리와 전복스테이크, 굴튀김, 김 비빔밥 등 영양가 높은 수산물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요리와 후식을 제공한다.
LPGA 클래식 메인후원사인 숍라이트는 미동부지역의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슈퍼체인으로 aT는 숍라이트를 대상으로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는 홍보행사와 연계한 매장 내 한국 수산식품 입점, 행사 참여업체와 숍라이트 바이어간 수출상담 매칭으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수출성과로 연결되는 통합 스포츠마케팅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hopRite LPGA CLASSIC은 1999년 박세리 선수, 2006년 이선화 선수가 우승했던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박인비, 박세리, 최나연, 유소연, 이미향 등 유수의 한국선수뿐만 아니라 2014년도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미셸 위, 렉시 톰슨, 산드라 갈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오형완 aT 수출사업처장은 “현지 대형유통매장인 숍라이트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대회에서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낵김과 같이 현지인들이 주목할 만한 제2의 히트상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수출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미국 주류시장 개척과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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