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 뮤지컬 ‘꽃밭등 영웅들’ .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청송군이 병신창의(丙申倡義) 120주년을 맞아 실경 뮤지컬 ‘꽃밭등 영웅들’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뮤지컬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1896년 유림들 중심으로 창의한 청송 의병의 ‘화전등(花田嶝) 전투’를 비롯, 여러 전투를 적원일기(赤猿日記)를 통해 남긴 투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5일까지 청송의병 역사가 시작된 용전천(남천) 현비암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동수 군수는 “120년 전 청송 유림들이 국난의 위기를 좌시하지 않았던 것처럼, 뮤지컬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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