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연태와 청도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의 사업비 지원을 받은 남해군수협 등 13개 업체 23개 품목을 홍보했다.
도는 최근 중국이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으로 청정수산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경남의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했다.
현지인과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52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홍보 품목은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한천, 조미장어, 고등어, 어묵, 김 등이다.
또한 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중소기업지원센터 청도전시관’에 도내 농수산식품을 입정하기 위한 ‘경남 농수산식품 입점 MOU’를 체결, 경남 수산식품의 중국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사진>
아울러 도는 ‘경남 수산업 미래 50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소득 품종 해삼 특화육성사업’과 관련, 중국 봉래시의 해삼가공공장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도는 해삼 수출확대를 위한 양식 확대와 생산량 증대, 가공식품개발, 시설현대화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신종우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중국 대도시에서 개최한 경남 수산식품 판촉전을 통해 도내 수산물의 중국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고차가공 수산식품 개발과, 수산식품의 위생안전 강화, 기반시설 조기 확충, 국내외 바이어상담 등을 통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