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이 지난 7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정보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사진>에 외국어대 재학생 140명이 참여해 NCS 채용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란 산업현장에서 직무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30개 공공기관에 이어 올해 230개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실시하고, 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공공기관이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하는 추세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의 채용방법 변경에 따른 혼란 및 사교육 의존 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공공기관 NCS채용 상설 교육과정’(격주 수요일, 부산고용센터 5층 대회의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을 찾아가는 ‘NCS기반 능력중심채용,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번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시작으로 동서대학교(6.9), 동명대학교(6.30) 등 3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10월까지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대학교는 부산고용센터 직업능력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들이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NCS기반 채용 전문가가 취업준비생들의 눈높이에서 입사지원서, 필기, 면접평가 등 능력중심 채용 준비방안과 채용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우리센터에서 진행 중인 ‘NCS 능력중심 채용 상설교육’ 과정과 더불어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참여를 통해 우리 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중심(on-spec) NCS 채용에 충분히 대비하고 취업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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