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학교는 어촌에서 인생 제2막을 열고자 하는 귀어희망자에게 현장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수산업에 경험을 쌓게 해 안정적인 귀어정착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어촌과 어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융화할 수 있는 어촌현장 실무형 교과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 약 1,500㎡의 강의실과 부대시설을 귀어학교 운영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또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각종 실습자재 및 실습어선과 기숙사를 활용함으로써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귀어학교는 전국의 귀어희망자를 대상으로 년 3회(회당 30~50명)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교 후 2주간의 공통 이론교육(어선어업, 수산양식, 수산가공 등)과 분야별 현장 체험 교육(1개월), 현장밀착형 실무교육(1개월)을 거쳐 2주간의 귀어세미나 및 창업컨설팅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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