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정관장 매장에서 고객이 <홍삼>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외모나 건강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장년층’ 증가로 건강식품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커지고 있어 유통업계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홍삼, 비타민 등과 같은 건강식품관련 상품군 매출은 최근 3년간 10% 이상의 매년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보다 자신을 위한 소비를 향유하려는 중·장년층이 늘면서 이들이 건강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3년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건강식품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40~70대 고객이 11.2% 증가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구매 고객은 45.2% 늘어났다.
이처럼 건강식품이 불황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자 유통업계도 관련 할인 판촉전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우선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은 오는 19일까지 각 정관장 매장에서 동시에 ‘품목 할인전’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화애락 진 또는 본 상품을 구매할 경우 루마엑스 또는 홍삼비타민 10일분을 추가로 증정하며, 알파 프로젝트 5종 및 굿베이스 6종을 1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굿베이스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에코백과 롯데상품권 5천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센텀시티점은 오는 12일까지 지하 1층 비타민 매장에서 ‘상반기 결산 비타민 할인전’을 연다.
솔가, 네이처스비타민, 비타민 뱅크, AHC 등 비타민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영상 식품팀장은 “매장을 찾는 중·장년층이 눈에 띄게 늘면서 관련 매출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관련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판촉 행사에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