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즈의 턱돌이 길윤호 씨는 선수들과도 친분이 깊다. 사진제공=히어로즈 | ||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김상헌 씨도 권오준, 강명구 등의 선수들과 친하며 특히 삼성에 적을 둔 바 있는 이승엽과도 친분이 있다. 김 씨는 “내가 성대모사를 하면 이승엽 선수가 그걸 또 따라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또한 현재 엑스포츠 해설위원인 마해영이 삼성에 있을 당시 은단껌을 건네줬다가 마해영이 바로 홈런을 쳐내 기뻤다는 추억담도 들려줬다.
한편 이제 마스코트 생활 두 달째인 기아 타이거즈 ‘호돌이’ 서인학 씨는 기아 광팬인 만큼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 말도 걸어보지 못했단다. 선수들이 몸 풀거나 연습할 때 접근 자체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요즘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최희섭 선수와 정말 친해지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 화장실에서 마주칠 때마다 ‘제가 호돌이예요!’라면서 어필하고 있습니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