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 영덕~삼척해역에 저수온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향후 냉수대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수산증·양식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강구 등 수온변화 정보를 신속하게 어업인들에게 전파하고, 양어장 사육관리 등 피해예방에 힘쓰고, 특히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를 적극 가입하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사이 도내 영덕군 일부해역에 냉수대(11℃~11.5℃) 주의 정보를 파학하고 어업인들에게 신속한 수온변화 정보를 문자로 전파해 피해가 없었다. 6월 현재 경북 동해안(경주 ~ 울진해역) 수온은 17.3℃~19.5℃로 분포하고 있고, 평년 수온 21℃~22℃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어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냉수대는 여름철 연근해의 일별 수온이 전일 수온에 비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수일간 유지되면서 유사한 위도상의 주변해역 수온보다 5~10℃이상 낮을 경우 저수온의 출현으로 간주해 냉수대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다. 주로 7월초에 시작해 일시적으로 소멸과 발생을 반복하면서 8월 말께에는 거의 소멸하게 된다.
냉수대가 나타나면 수온의 급변으로 양식어류의 체온 변화를 야기 시키고, 어체 내 생체반응 속도를 변화시켜 효소활성의 부조화로 어체에 강항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다. 질병에 대한 내병성이 약해지고 심하면 폐사에 까지 이르게 된다.
이에 양식장에서는 영양균형 사료의 집중 투여로 어체력 강화와 사육밀도 조절 등 적정사육 환경유지(사육수, 액화산소) 관리에 철저를 다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냉수대 발생으로 도내 4개 양식장에서 우럭, 돔 등 40만800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보상으로 양식수산물 재생산 활동 등 경영불안을 해소해 양식어가 소득 및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도내 116곳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을 비롯해 어패류 등 약 259만4900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도 하성찬 수산진흥과장은 “동해안 연안 수온을 매일 측정해 어업인들에게 문자메시지(1300명)를 통해 수온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냉수대 출현 시 대량의 취수를 삼가는 등 영양균형 사료를 집중 투여로 어체 면역성을 강화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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