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태(사진 오른쪽)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10일 대학에 따르면 이날 김석태 교수는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를 방문해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출연된 발전기금은 ‘행정학과 오송장학기금으로 적립돼 행정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용된다. 김 교수는 이번 기탁금을 포함하면 총 2000만원을 오송장학금에 출연했다.
’행정학과 오송장학기금‘은 2004년 이영조 명예교수가 퇴임 시 쾌척한 6000만원을 시작으로 행정학부 동문들이 주축이돼 조성된 장학기금이다. 현재 2억7000만원이 조성됐다. 2015년까지 우수신입생, 행정고시 1차 합격자 등 약 87명의 행정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석태 교수는 “오송장학금은 그동안 우리 제자들의 미래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되어왔으며,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오송장학금이 국가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학부는 1971년 설립된 이래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입법고시, 외무고시 등 각종 고등고시에서 총 10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행정 관료 산실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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