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
박승원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후보등록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7가지 당운영계획 및 공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대표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출마기자회견문에서 “끊임없는 민생 항로를 위해서는 강하고 유능해야 하며, 의회 본연의 책무인 견제와 협력이라는 양날의 칼을 도민을 위해 써야 한다”며 “헌신하며 책임을 다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는 김대중 대통령이 세웠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웠다”고 전제한 뒤 “이를 잘 계승하고 활활 꽃피우는 것이 우리 지방의원이 해야 할일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를 생활정치로 살려내는 것이야말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기 연정은 보여주기식 정치연정을 극복하고 철저히 도민의 삶의 질에 복무하는 민생연정이 되어야 한다”며 “연정정책의 실질적 책임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정책구현에 한발 다가서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보좌관 한 명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예산정책분석실과 입법조사실도 없는 턱없이 부족한 의회기능을 갖고 집행부를 견제할 수는 없다”며 “의회 입법조사실, 예산정책분석실을 신설하고 의정활동 지원 전문 인력을 확충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의회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강한 의회, 유능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지난 8대와 9대 의회 전반기 본회의장에서 몸싸움하는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보여드려 부끄럽다”며 “상생의 정치, 연정의 정신을 살려 합리적 의사 결정을 이루는 새로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단결과 화합 위해 의회직과 당직의 승자독식구조 청산 및 균형 있는 배분 ▲‘4 시스템 강화’ 로 소통하는 의원총회 ▲정책위원회 위상 강화 ▲초선의원의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 마련해 의정활동 홍보 및 교육, 맞춤형지원 강화 ▲2018년 지방선거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도의원 참여 관철 ▲8.27전당대회 때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 공약화 및 광역의원 후원회제도(정치자금법 개정) 입법 청원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2기 민생연정이 되도록 합의 도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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