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13일 오후 4시 일본 동경에서 해양수산부,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부산항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과 공동으로 부산항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이로 인한 부산항 물동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배후단지의 투자환경 및 부산항 이용 메리트, 배후단지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및 물류비 절감사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일본 기업들과 공유하고, 부산항 물동량 증대는 물론 일본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는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배후단지 투자환경, 부산항만공사의‘부산항의 이용메리트 및 발전전략’ 발표에 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소개 및 투자 장점’, 선사 및 입주기업의 한·일항로 현황 및 경쟁력, 일본 및 한국기업의 배후단지 활용 성공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일본 주요 상사 및 물류기업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부산항 및 배후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현재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수는 총 93개사에 이른다. 이 중 일본 기업은 42개사 약 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요인,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노동력, 저렴한 임대료와 다양한 세제혜택을 강점으로 현재 조성중인 배후단지 부지 중 가장 먼저 공급될 예정인 서‘컨’배후단지(약 14만평, 2018년 2월 준공)에도 우수한 일본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기업 초청 세미나 및 타겟 마케팅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산항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으로 일본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효율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일본항만 그리고 물류기업, 부산항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