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양도서관은 안양시의 9번째 공공도서관으로 2014년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사업비 87억8000여 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889.63㎡, 건축면적 785.26㎡,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이다.
관양도서관은 휴게실과 주차장이 지하층에 완비되어 있고, 제1·2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어린이자료실 등이 지상 4개층에 갖춰져 있다.
좌석은 총 800석으로 이중 열람실이 181석 차지하고 있다. 자료는 3만5000여 권의 도서를 비롯해 정기간행물 90종과 비도서자료 150점이 비치돼 있다.
개관식은 지역주민과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그림전시회와 동화구연, 엽서 및 책갈피만들기, 버블쇼와 인형극 등 개관을 축하하는 부대행사가 관양도서관 각 층에서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새롭게 오픈한 관양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열린공간으로 활용되고, 인문도시를 향한 제2의 안양부흥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10번째 공공도서관이 될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인근의 삼덕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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