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흉물화...지역 단체 등 방치건물 정비
이번 정비는 사건 이후 유가족의 심한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뤄졌던 현장 정리를, 박덕규 면장의 주선으로 한밭비료(대표 이건태)와 주민 등이 합심해 수리비용을 모아 이뤄졌다.
이날 이건태 한밭비료 대표이사와 고성재 한아사모 회장, 최성용 봉안리 주민, 최종열 국제와이즈멘 공주클럽 회장 등은 현장을 방문해 지붕 자재를 함께 나르는 등 지붕을 말끔히 단장했다.
이 곳은 사고이후 화재로 인해 불에 그슬린 채로 흉물처럼 남아있던 건물과 함석지붕이 바람이 불때마다 덜컹거리는 소리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편, 장군면과 지역봉사단체인 한아사모는 지난해 총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유가족을 위해 100만원을 지원, 유가족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단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덕규 장군면장은 “그간 지역주민들은 물론 영상대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준 사건현장을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말끔히 정비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kym@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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