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김현기 경북도행정부지사, 김범일 전 대구시장,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회의원, 이창식 한국해비타트본부 이사장, 청도군 각급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각남면 예리리에 다세대주택 24가구 중 1동 4가구를 1차로 시작,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경북도에서 기반시설공사를 후원하고, ㈜덕송종합건설이 건축·골조공사를 시행하며, 사업비는 지역각계의 후원과 기존 입주자들의 상환금 및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로 이루어진다.
청도 사랑마을에 입주할 가정은 최근 5년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건축비 원가를 15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해야 하며, 건축기간 동안 공사에 300시간 이상 참여해 사회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화합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에서는 1999년 2월에 설립돼 2001~2011년까지 경산 남산면 사랑의 마을, 칠곡 동명면 사랑의 마을 등에 총 77가구의 주택을 건립, 무주택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으로 54가구의 집수리 및 리모델링을 수행했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2만3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무주택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랑의 마을이 우리 지역에 계속해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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