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운빨로맨스’ 캡쳐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8회에서 황정음(심보늬)의 동생 김지민(심보라)가 깨어났다.
무당이 정해준 마지막날, ‘호랑이띠’ 류준열은 황정음과 밤을 보냈고 다음날 기적적으로 김지민이 의식을 찾은 것이다.
황정음은 기쁜 소식을 안고 곧바로 류준열을 찾아가 “다 대표님 덕분이다. 그날 우리가 하룻밤을 보내서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류준열도 함께 기뻐했지만 황정음이 “이제는 대표님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하자 당황해했다.
류준열은 “안 된다. 신경 쓰이니 내 눈앞에 있으라. 보늬 씨가 없으면 온갖 상상을 할 것 같다. 굉장히 시간 낭비”라며 괜히 무심한 척 황정음을 곁에 뒀다.
황정음은 곁에 있었지만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몰랐던 류준열은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 등을 검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게 서투른 류준열이었지만 류준열은 동생에게 다가가기 무서워하는 황정음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류준열은 “내가 당신 부적이라고 하지 않았냐. 근데 뭐가 걱정이냐. 믿는 사람에겐 효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포옹을 해줬고 용기를 낸 황정음은 동생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