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김해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의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5월 한 달간 공고기간을 거쳐 출품작품을 접수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쳤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허왕후’를 모티브로 접수된 작품은 총 50점이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은 ‘쪼물락비누’<사진>를 출품한 이지희 씨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비누를 찰흙처럼 손으로 반죽하여 허왕후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와 색상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공예용 DIY 비누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박경희 씨의 ‘거북아!거북아!’, 은상 두 작품은 강경란 씨의 ‘가야유물 색칠하기’와 손정은 씨의 ‘김해의 스토리를 담은 보조배터리’가 수상하는 등 총 12점의 작품이 우수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특선3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 로비에서 18일과 19일 이틀간 전시될 예정이다.
주말에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품 구입을 원하시는 이들에게는 업체의 정보를 제공해 주문 및 구입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의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김해의 특성에 맞는 주제선정으로 우리시에서만 살 수 있는 실용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이 출품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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