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하남=일요신문] 이성환 기자=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경기 하남·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은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노선(강일~미사구간 1.4km)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주 중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앞서 2009년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노선(상일~창우동 구간 7.7km) 유치도 이끌어 낸 바 있다.
현재 5호선 하남 연장공사는 한창 진행 중이다.
당초 9호선 연장노선은 지난 2월4일 공청회를 통해 공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 검토노선’으로 발표됐었으나, 이 의원이 국토부 장·차관과 청와대, 기재부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나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신규사업’으로 변경 확정시킬 수 있었다.
이처럼 공청회 이후 신규 사업으로 추가 또는 변경된 사업은 전체 36개 신규사업 중 4개에 불과하다.
한때 9호선 연장노선은 서울도시철도망계획 등과의 연계문제로 반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이 여러 대안을 제시, 협의하는 등 최종 노선반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가계획에 9호선 하남 연장노선이 확정, 반영돼 감개무량하다”며 “9호선 연장은 하남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열어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루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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