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계 방학기간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교내 어학특강을 대폭 강화하는 새로운 학기로 선포한 것.
올해로 7년차를 맞아 그간 세계 17개국에 해외연수생 1524명을 파견, 연평균 200명 이상이 해외연수에 참가한 셈이다.
20일 대학에 따르면 최근 대학 본관에서 ‘2016 하계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 대학은 올 하계 글로벌학습단, 해외취업개척단, 어학연수단 등 총 16개 팀을 파견한다.
영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일본, 태국 등 8개국에 학생 148명과 지도교수 등 160여 명이 출국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학기를 통해 쌓아온 구미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국내 대학 유일한 글로벌사업 3관왕 달성과 뛰어난 해외취업 성과로 나타났다.
3관왕 달성은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 (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해외취업률에 있어서도 구미대의 성과는 남다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2010년부터 4년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사업에 참가한 30명의 학생들은 100% 전원 해외취업에 성공했고, 35명이 참가한 지난해에는 34명이 취업에 성공해 97%의 성공률을 보였다. 올해는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 4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글로벌학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어학교육 강화로 해외취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유학생 유치 다변화와 관리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학기가 성공할 수 있었다. 블루오션과도 같은 해외취업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과 선도적 모델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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