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국민체험마당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정부3.0의 핵심 성과를 한 자리에 전시해 국민들이 이를 직접 보고 체험·공유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부3.0 관련 우수시책 중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슈트와 웨어러블 금융거래(핀테크)를 선보였다.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슈트는 관람객이 직접 로봇 슈트를 입고 경사로 트레드밀에서 보행해 근력 상승 정도를 몸으로 체감함으로써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장부3.0 국민체험마당에 설치된 경북도 부스를 둘러보고있다.
도에 따르면 소방관용 로봇 슈트는 경북도에서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 최근 개발이 완료됐다. 근력지원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일본에서 산업용·국방용으로 개발된 바 있으나 소방관용으로 개발한 것은 경북도가 세계 최초이다.
로봇 슈트를 착용하게 되면 근력은 30kg, 근육부하는 70% 경감해 기존 산소통 1개 착용하던 것을 2개로 늘려 착용가능하게 하며 진압시간도 45분에서 90분으로 연장해 골든타임을 2배로 확대할 수 있게된다.
웨어러블 금융거래(핀테크)는 포항시와 한동대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현금이나 신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전용 앱에 접속해 버스, 지하철,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비접촉 근거리 통신 방식(Near Field Communication)이다.
관람객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용 앱에 접속해 음료자판기 결제를 체험하고 시원한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받도록해 편리한 하루의 일상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오는 21일 COEX 전시관내 특설무대에서 ‘정부3.0 경북아리랑’어울림 한마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전문 공연단의 노래와 춤, 북 공연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 장기 등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장부3.0 국민체험마당에 설치된 경북도 부스를 둘러보고있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 3년간 2회 연속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경북도가 정부3.0 가치 및 성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최근 재난 대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용 로봇 슈트의 개발은 인명 구조나 화재 진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웨어러블 금융거래(핀테크)는 우리의 일상 생활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북도는 이들의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도민과 소통하고 공유·체감하는 우수시책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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