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보라매아동센터에서 가수 션을 인천공항 신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이 열렸다. 션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사진 왼쪽)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가수 ‘션’이 인천국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0일 인천 보라매 아동센터에서 션을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인천공항공사의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션은 위촉식 후 공사 임직원 30여 명과 소외계층 아동 보호시설인 보라매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션과 봉사자들은 이날 놀이치료실, 예술 활동실 등 아동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청소하고 외부 배수로와 놀이시설 등을 정비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이름난 션 씨가 사회책임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인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를 맡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션 씨는 실제로 인천공항의 사회공헌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공항 직원과 일반에 봉사와 기부 활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김치냉장고와 예초기 등의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뿐 아니라 ‘희망의 활주로’ 교육봉사, 소외계층 주거시설을 정비하는 프로보노 봉사, 해외봉사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는 피겨선수 김연아, 가수 싸이,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김수현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션은 2019년까지 3년간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의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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