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전인권.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거칠고 허스키한 음색으로 세월에 아랑곳없이 ‘록의 전설’로 불리고 있는 전인권이 내달 2일 현대예술관 무대에서 그의 음악세계를 펼친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울산 첫 단독 공연으로, 10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를 키웠다.
국내 록계의 독보적 존재, 뮤지션이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각인된 전인권은 1980년대 불멸의 록그룹 ‘들국화’의 멤버로 활약하면서 당시에는 대중에게 생소했던 포크록 장르의 대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같은 대표곡은 대중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내는 활력소였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걱정 말아요 그대’는 발매 1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명곡 중 명곡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서 곽진언과 김필 듀엣의 목소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이적이, ‘복면가왕’에서 연승 기록을 세운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리메이크 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라이브에 특별한 열정을 보이는 전인권이 처음으로 울산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라며 “여전한 야성(野聲)으로 영혼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는 지나온 청춘을 회상시키면서, 동시에 최근 우울한 소식을 접하고 있는 울산시민들에게 진지한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공연은 7월 2일 토요일 저녁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티켓가 8만 8천원 ~ 6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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