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롯데마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의 지역상품 구매율등 지역기여도가 기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지역소재 대규모 점포 중 백화점(4개)과 대형마트(14개)를 대상으로 2015년도 지역기여도 참여 실적을 조사 ․ 발표했다.
지역기여도 조사 분야는 대전시의 직접조사가 아닌 조사표에 의거 업체로부터 제출된 자료에 근거했고, 지역기여도 지표는은 2014년 대형유통업체 대표, 전통시장 상인 및 중소유통업체 관련자 등이 참석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마련되었다.
조사결과 메르스 사태 등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었으나, 백화점은 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 하였으나, 대형마트는 경기침체 여파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구매 성향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총 매출액은 2조1,072억원으로 2014년도에 비해 981억원이 감소하였으며, 지역상품 구매액은 매출액의 4.7%인 993억원으로써 목표치 7%에 미치지 못했다.
업태별 구매율은 백화점 3.8%, 대형마트 5.5%로 나타났으며, 점포별로는 이마트만이 지역상품 구매율이 8.6%로써 구매목표 7%를 상회하였고 롯데마트가 2.5%로 가장 저조했다.
지역 업체 활용실적은 인쇄물이 총 발주액의 25억원 중 88.5%인 22억원을 지역에서 발주하여 목표치 80%를 상회하였고, 기타 용역은 총발주액 428억원 33.9%인 145억 원을 지역에서 발주하여 목표 60%에 미치지 못했다.
원인으로는 대형마트의 보안․경비․주차․청소 등 용역을 본사에서 전국 매장 대상으로 총괄 계약을 하고 있어 지역 업체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력 고용은 총 고용인력 3,148명중 95.3%인 3,000명으로써 전년대비 0.6% 상승하였으나, 지역인력 총수는 151명이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총 고용수 824명중 지역민이 756명으로 91.8%이며, 대형마트는 총 2,324명중 지역민 2,244명으로써 96.6%로 나타났다.
공익사업 참여 실적은 57억 원으로 매출액의 0.27%로 전년대비 2.7억 원이 증가했다.
전통시장과 결연․복지시설․소외계층 기부 등에 20억원(백화점 16억원, 대형마트 4억원), 문화센터 운영 등에 37억원(백화점 10억원, 대형마트 27억원)으로 소외계층 등기부는 대형마트 보다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의 지역 업체 입점실적은 총 1,764개 입점 업체 중 지역 업체는 249개로 1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57개가 증가했다.
지역상품 상설매장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지역상품 및 사회적기업제품을 홍보하는 ‘같이유’ 매장을 운영하고, 롯데백화점대전점에 지역 중소기업상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중소기업 홍보관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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