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남울산우체국(국장 성환일) 집배365봉사단은 18일 울주군 서생면 화정리를 방문해 우편수취함 무료 달아주기 봉사활동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우편수취함이 없거나 낡고 훼손돼 우편물 수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
서생면 화정리 지역과 같은 농어촌 지역은 우편수취함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있어 우편물을 대문이나 담장 틈새에 끼어 넣어 배달을 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배달된 우편물은 비에 젖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개인정보 유출에도 노출되어 있다.
남울산우체국 집배원으로 구성된 집배365봉사단은 서생면의 40가구와 울산 남구의 소외계층 60가구를 선정하여 올해 6월중으로 도로명주소와 새우편번호가 인쇄된 우편수취함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로 지역 주민들이 우편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명주소와 새우편번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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