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내외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청년멘토단’은 창업기업인, 창업지원 경력자, 창업교육 전문가로 구성되는 경영관리분야, 변호사·변리사, 지식재산업무 종사자 ▲지식재산분야, 사진 및 디자인전문가, 마케팅업무 종사자 ▲마케팅분야,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전문투자 ▲투자자문분야 등으로 세분화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청년멘토단’은 온라인을 통해 상시로 실전적이고 현장감 있는 상담과 자문을 청년창업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멘토링데이’, ‘멘토-멘티 만남의 날’ 등 오프라인 상 만남의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경영, 마케팅, 투자유치 등에 대한 노하우를 청년창업기업이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아울러 청년창업에 대한 인식과 저변확대를 위해서 대학생, 도민, (예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강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각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이 지역과 후배사랑 차원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청년멘토단’을 운영, 창업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빗댄 일명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특히 멘토와 멘티의 활동을 분석해 우수한 활동을 한 멘토-멘티에게는 ‘스타멘토-멘티상’ 시상을 통해 동기유발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독려한다.
도는 지난 6년간 1244팀의 청년들이 창업해 176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하지만 제품의 인지도와 홍보능력 부족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 기업 중 555팀이 폐업하는 등 창업기업의 특성 상 생존율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CEO양성사업 참여자 심화지원, 폐업한 청년에게 재창업 기회제공 등의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멘토단 역시 이러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청년멘토단’에 참여할 전문가는 본인 및 주변의 추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및 추천희망자는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추천)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북도 청년취업과 이메일(dreamer8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도 이장식 청년취업과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업지원정책 수립과 청년창업기업이 접하는 문제들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멘토단을 구성하게 됐다”라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환원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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