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지난 22일 실시된 올해의 병원신임평가와 내년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병원신임평가와 수련병원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것으로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수련환경과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한다.
영도병원은 지난 2013년의 평가에서 전공의 수련병원 최고 인정기간이라 할 수 있는 ‘병원신임연한 3년 인정’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병원신임평가제도는 당해 현지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으로 우수한 경우 3년간 신임을 부여하고 향후 2년간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전공의 수련실태 조사 및 확인, 자율적 진료수준 향상 등을 위해 병원운영체계, 진료부서체계, 수련지원체계, 수련행정체계 등을 평가하는 레지던트 수련평가와 전공의 수련환경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준수 및 수련규칙 이행여부 평가로 이루어진다. 평가위원은 평가반장을 비롯해 학회, 간호, 행정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서류평가와 현장 실사,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원섭(서울적십자병원장) 평가반장은 평가가 종료된 이후 총평을 통해 “향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인을 배출하는데 공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준환 영도병원장은 “영도병원은 이번 평가결과와 개선사항을 적극 수용하며 보다 나은 수련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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