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구의회의장, 협의회 위원, 북부·강북경찰서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북구지역 여성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스마트폰 국민제보 앱 ‘여성불안 신고’ 코너를 신설·운영하고, 범죄예방진단팀을 구성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뒷골목 등 취약지역에 보안등 확충과 공원 등 여성 화장실에 비상벨을 추가 설치해 나갈 것을 보고했다.
경찰은기관간 협조사항으로 ▲공원 내 흡연․음주행위 금지 조례 제정 ▲칠곡시장과 태전중앙시장, 옻골동산 등 5곳의 여자화장실에 비상벨 설치 ▲취약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솔라표지병 설치 등을 건의했다.
구청은 관련부서를 통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배광식 청장은 “이번 치안협의회를 통해 기관단체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취약지역, 취약시간대에 여성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시설을 구축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지역사회안전치안협의회는 북구지역 기관단체들이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법질서 확립과 생활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출범, 배광식 북구청장을 의장으로 구의회, 소방, 지역방송, 경찰 등 북구지역 기관단체장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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