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경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남도 관내에는 지난해 A초등학교와 B고등학교, C식육식당 등 총 19건 20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7건에 56명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발생건수와 환자수가 줄었다.
전국 식중독 발생현황(135건 1,506명)과 비교해도 건수와 환자수가 적게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 금식중독 사례를 보면 7건 중 5건이 횟집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횟집에 대한 지도 및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식중독예방을 위해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음식점과 제사음식 취급 판매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작으로 봄 신학기 학교급식, 청소년수련시설 집단급식소, 유원시설 내 식품위생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해당기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회복지시설 등의 입소자에 대한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도내 복지시설급식소 9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간이키트를 이용한 식중독 예방 현장 컨설팅을 통해 조리종사자들이 급식소의 위생상태를 직접 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식중독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송, 빅데이터 활용 식중독 예측 및 발생사례를 전파해 식품관계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유통 중인 하절기 다소비 식품인 냉면육수, 김밥, 빙과류, 식용얼음 등 120여 건을 수거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욕장, 유원지 등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음식점을 중점 점검해 식중독 발생 최소화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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