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은 오는 26일부터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16 세계경제포럼 하계대회(다보스포럼)’에 초청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과 그 변혁적 영향’으로, 포럼에 초청된 KAIST 교수들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의 각 분야의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학문 간 경계가 무너지고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기술혁명을 말한다.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27일 ‘인터넷으로 약을 프린트 하는 시대가 오면’세션에서 클레어 매터슨(Clare Matterson) 영국 웰컴트러스트 전략소장, 니타 파라하니(Nita Farahany) 미국 듀크대 교수와 토론을 펼친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으로 의약품을 만드는 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의 융합과 실생활 속 영향 대한 견해를 전한다. 이 교수는 또 ‘전문가 리셉션(Expert reception)’에 참여해 ‘하계 다보스포럼과 아시아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허브 세션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세션에서는 이상엽 교수가 세션 주관자로 나와 국내 드론 분야 석학인 심현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로봇축구의 아버지 김종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함께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시연행사를 연다.
심 교수는 이번 세션에서 사람을 대신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로봇인 ‘파이봇(PIBOT, 파일럿과 로봇의 합성어)’의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시연행사도 진행 할 예정이다. 파이봇은 비행기의 엔진을 켜고 비행을 한 후 착륙 할 때 까지 해왔던 조종사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올해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과학자’로 선정된 김아영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와 이승희 생명과학과 교수도 다양한 세션에 참여한다. 이승희 교수는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의 ‘젊은 과학자’로 선정됐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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