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KUP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하는 한편, 상품제작과 교육, 전시 등 고유 목적 공간 조성, 업무시설의 입주업체를 모집했다.
KUP센터에는 업사이클 제품 생산 시설, 관련 전문기업 입주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마련됐으며 개관 4년차부터는 시비 등의 추가 지원 없이 자립경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1층은 국내외 업사이클제품과 소재를 전시하고 관련 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감성공간이 들어섰다. 2층은 3D프린터, 봉제기기, 레이저조각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창작 설비와 함께 교육, 협업, 창업이 이뤄지는 실험공간, 3층은 업사이클산업 관련 창업 기업이 입주하는 비즈니스 공간이다.
년들은 이곳에서 폐어망으로 만든 신발, 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탁상시계와 전등, 와인병을 이용한 접시 등 창의적 제품들을 체험하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제품제작 기술과 소재활용 방법, 마케팅에 대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개관식은 KUP센터의 비즈니스 허브 공식선포, 업사이클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지역발전을 조망하는 개관 기획전, 세미나 개최 등 시민과 디자인 종사자가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시는 이번 KUP센터 개관으로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그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산업에 대한 공공 부분의 지원기관이 탄생한 것”이라며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디자이너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환경보전과 그린 스타트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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