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4일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장대진의장과 도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영우 경북교육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위해 함께 가야할 길’ 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연설은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 합의한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전략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26일 경북도의회 장대진의장의 전남도의회 방문연설의 답방으로 이루어 졌다.
이날 연설에서 명현관 전남도의장은 “왜곡된 지역주의는 선거에서 이익을 보는 정치인들과 본분을 망각한 일부 언론이 만들어 낸 편견으로 국가발전에 저해하고 있다”라며, “양 지역 상생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교류확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대가 후반기 의회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마련과 영호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장대진 의장은 “선정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며, 양 도의회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의회 올 3월 영호남간의 경쟁과 정책을 넘어 상호협력으로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두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상생전략을 선정,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 상임위원회간 공동 연찬회 개최, 매년 양 의회 의장 본회의장 방문 연설, 원자력 안전보장협의체 구성 등 4개 항목이다. 도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이다
양 의회는 2015년 경주와 최근 영암에서 상생협력 화합대회를 가졌다.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사회위원회가 경북도를 방문 함께 연찬회를 열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도 전남도 도립도서관과 신재생에너지관을 방문해 위원회별 협력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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