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민선 6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충남 아산시는 지방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정주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아산시정을 6년째 이끌고 있는 복기왕 시장은 젊은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감을 높이며, ‘기분 좋은 변화, 활짝 웃는 아산’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아산’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복 시장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산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아산시는 2015년 ‘시군구 허가전담부서 운영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 40개 부분에서 수상했고 2016년 상반기에만도 ‘제10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녹색행정부문)’ 등 9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보였다.
민선 6기 아산시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며 차질 없는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9일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종합스포츠센터 준공식을 시작으로 배정된 경기장 등 체육시설 확충도 7월 중에 마무리 된다.
앞서 아산시는 복기왕 시장이 취임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무역수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도 8459만 원으로 충남도내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시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아산시는 지역 경제의 기반 구축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과를 충남 최초로 신설해 알기 쉬운 사회적경제 교재 출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사회적경제 허브센터 건립 외) 공모 승인으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외연을 넓혔다. 또한 충남 최초로 생활 임금 도입했으며 아산시 아파트경비원의 고용 유지 및 창출 촉진을 위한 특별지원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배방공수지구와 음봉동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준공했으며 배방월천지구, 신정호지구,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중에 있다. 이와 함께 배방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고 싸전부지 개발 및 성매매우려지역(속칭 장미마을) 특화거리도 조성에 나섰다.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아산시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충청남도 정책으로 확산된 시민과 함께하는 실개천 살리기 및 친환경 생태 습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개최된 세계물포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2014년 7월에 개소한 온양6동 주민센터는 전국 지자체 청사 건립 최초로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 건축물의 모범사례로 확산됐다.
따뜻한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복지 이통장제 실시 등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추진하며 동네복지 체계를 마련했다. 또 여성친화적인 공공시설 마련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아동친화도시 지정 추진, 70세 이상 노인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확대, 독거노인 안부 전화 시행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로 따뜻한 공동체 구축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부족했던 교육 인프라를 위해 아산갈산초 등 6개교가 개교했으며 용화아산초 등 3개교가 확정돼 과밀 학급 해소가 가시화됐다. 또한 상위 10% 학생 85.7% 관내 고교 진학하며 내고장 학교다니기 운동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교육 경쟁력도 강화됐다.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국제안전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탕정 동산보건진료소 및 신창보건지소 준공, 인주 119 안전센터 준공, 마을 방범 CCTV 설치 확대, 초등학생 수영교실 운영 등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했다.
시민 모두가 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은행나무길 차 없는 거리, 곡교천 야영장,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를 조성했으며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건립, 문예회관 건립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로의 기반을 넓혔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의 생산기반을 구축했고 농특산물 해외수출이 눈에 띠게 높아졌다. 농산물 계약재배와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로 농가의 소득도 향상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의 안정화도 주목받았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펼쳐 온 아산시는 인허가 전담부서인 허가담당관실 신설을 통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시장 공약실천평가를 위한 시민배심원제 도입과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참여확대 등을 통해 시민 참여의 공간을 늘렸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도시 발전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면서 “남은 2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산업단지 조성 등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속가능성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도 성공시켜 성장하는 아산의 미래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6기 후반기에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성매매우려지역인 속칭 장미마을과 싸전부지도 개발을 통해 그 가능성을 만들고 싶다”며 “이런 씨앗이 민선 7기에 열매를 딸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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