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중촌중, 백혈병 투병 친구 위해 700여 만원 모금
27일 세종시 중촌중에 따르면 이 학교에 재학중인 김 모양은 급성 골수모세포성 백혈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중 이다. 그러나 김 양은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 양의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중촌중 학생회는 김 양을 돕기위해 지난 5월부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중촌중 전교생은 자신들의 용돈을 아끼지 않고 성금함에 넣었다. 응원의 편지도 써 김 양에게 힘을 북돋아 줬다. 교직원들도 학생들의 선행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중촌중 학부모회도 김 양을 돕기위해 지난 17일 중촌종합복지센터와 함께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얻은 모든 수익금은 성금으로 기탁됐다.
중촌중 박수정 학생회장은 “우리들의 작은마음이 힘이 돼 빨리 낫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중촌중 최성식 교장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실천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이 기운을 받아 빨리 건강을 회복해 학교에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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