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난 1월 응모한 2017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칠서면중심지활성화사업 60억, 대산면 장암권역 창조적마을만들기 40억, 6개 마을단위 중규모사업은 각 5억 원 등 국책사업 9건 13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 내 주민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경관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군 미래전략기획단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중앙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지역 마을주민들과 추진위원들이 함께 농촌현장포럼 등을 실시해 예비계획을 수립하고, 함안군발전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지난 2월에 경상남도의 서면·대면평가를 거쳐서 3월, 4월에 농식품부의 서면·대면평가 등 전문가들의 세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이번에 선정됐다.
칠서면 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면소재지의 기반시설확충과 지역경관개선 등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배후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는 중심지종합정비 사업이며, 대산면 장암권역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은 함안수박 주산지를 중심으로 수박테마 도농교류 체험권역으로 발전시키면서 지역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지역사회개발 5개년 사업이다.
경관·환경분야 창조적 마을만들기 중규모사업에 선정된 사촌, 신촌, 무기, 윤내마을은 각 마을의 특색 있는 지역 자원들을 활용해 경관개선과 환경보전을 테마로 조성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며, 문화·복지 분야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군북면 신창마을은 독립만세운동을 테마로, 함안면 대사마을은 이수정 낙화놀이 연계사업을 테마로 해 문화와 복지를 증진시키는 창조적마을만들기 2개년 사업이다.
차 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함안시 승격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주민생활환경 개선사업이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도 필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화합하는 군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 사업의 추진위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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