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제9회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KORECA)가 부산시 주최로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진>
‘온 세대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고령친화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제적 전시로 8개국 200개사 70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이루어진다.
전시에는 고령친화산업과 복지재활 관련 주요 업체와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관련 산업육성과 업체의 마케팅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인층에 국한하지 않고, 온 세대를 아우르는 헬스케어용품과 서비스, 건강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복지용구·보조기기관 △의료·재활·요양서비스관 △건강100세관 △부산지역 종합병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로드맵 특별관과 △베이비부머세대를 대표하는 50+ 일자리관도 구성한다.
아울러 건강관련 협력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쳐 국제적이고, 전문적인 전시회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부산 내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사회복리기금회 노년사회기금과 노인 복지서비스 및 고령친화제품 중국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에서 생산되는 고령친화용품이 국제적 정기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동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9개국 37개사를 초청하여 1:1 해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출상담회로 해외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고, 계약과 MOU 체결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참여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부산의료원과 부산시 광역치매센터는 무료 건강검진과 치매상담을 진행한다. 휠체어 무상점검 서비스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기부나눔장터, 예술심리치료, 이동복지기기 시승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다. 또 ‘부산시장배 당구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조기 퇴직이나 구조조정, 경력단절 여성들을 현장채용과 면접을 진행하는 50+박람회와 50+생애재설계 콘서트도 컨벤션홀에서 전시회기간 중 2회 개최한다.
한편, KNN과의 공동주관으로 ‘메디부산 2016! 건강로드맵 특별관에서는 종합병원 전문의의 건강관련 정보 제공과 대한아토피협회와 함께 아토피·천식 알레르기 질환 체험 및 상담부스를 운영해 관련 질환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더불어 전시회 개최기간 동안 △재활의료기기 비즈니스 컨퍼런스 △통합건강증진사업 권역교육 △요양보호사 및 간호사 보수교육 △중장년 나침반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 △2016 생산적 복지실현을 위한 고령화산업 활성화 방안 △한·일 장기요양우수사례 워크숍 △고령친화산업 ICT 융·복합 아이디어전 전시 및 시상 등 다양한 세미나 및 동시행사가 개최되어 복지, 재활 및 시니어 산업관련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고령친화산업관련기업의 신제품 기술 전시에 국한되지 않고, 유관산업 세미나, 포럼 및 교육과 일자리 창출까지 한자리에 개최해 관련 산업에 최적의 네트워크 및 마케팅 장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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