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 및 직업안정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컴퓨터활용능력, 전자출판, 시각디자인 등 26개 직종에 19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이며 다음달 1일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장려금이 지급되며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5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 고양에서 열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한 바 있다.
권영진 시장은 “장애를 극복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문기능을 연마하고 획득한 선수들의 도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선수들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 일자리와 고용안정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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