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당 인치견 의원이 양보함에 따라 합의추대 될 것으로...
충남 천안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더민주 양승조, 박완주 의원을 비롯한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26일 천안시내 한 식당에서 만나 3선 의원인 전종한 총무환경위원장을 하반기 시의회 의장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당초 회동 직전까지 전종한 의원은 인치견 의원과 각축전을 벌였지만 경선 뒤 후유증을 우려한 인 의원의 양보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의회는 더민주 11명, 새누리 9명, 무소속 1명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전 의원이 내달 1일로 예정된 하반기 원구성에서 시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더민주 중앙당은 지방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당내 후보를 적극 지지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 행위로 간주한다’는 지침을 통보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을 비롯해 의회운영, 총무환경, 복지문화, 건설도시 등 4개 상임위원장 선임건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더민주당이 3명의 위원장을, 새누리당은 2명 동수의 위원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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