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달성군은 국민안전처 주관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화원읍 용천천이 우수상을 수상,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치수 위주 정비방식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자연친화적 소하천을 가꾸기 위한 것으로, 전국 52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한 결과 14개 소하천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용천천은 치수안전성, 생태환경성, 친수·경관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35억원을 들여 용천천 1.3km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 침수 예방과 함께 화원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주민 산책로 및 쉼터조성, 생태계 복원을 위해 생물서식공간 및 여울조성 등 도심속 자연형 소하천으로 재탄생시켰다.
김문오 군수는 “소하천정비사업은 재해예방은 물론, 친수공간 및 자연친화적인 경관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지원받는 국비 8억 원도 내년 소하천정비사업에 편성해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올해 초 국토부 주관 하천사업 제안공모에서도 기세곡천이 우선 추진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포함 3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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