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9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C5관 5층 원스톱서비스존에서 브랜드&특허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는 원스톱서비스존 컨설팅은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해 진행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예비창업 및 창업, 스타트업, 벤처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R&D)을 비롯한 특허, 브랜드(상표), 디자인 등의 지식재산(IP)뿐만 아니라 창업, 벤처, 마케팅, 수출입을 비롯한 광범위한 IP 경영전략을 컨설팅한다.
특히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특허, 상표, 디자인 권리화 창출 및 지식재산권 보호, 활용에 이르는 종합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브랜드의 경우 최근 중국의 한국기업 상표 침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중국에서 국내 팥빙수 전문점 ‘설빙’ 상표와 똑같은 중국판 설빙이 상표로 출원됐고, 국내 대표적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상표도 중국에서 무단 도용돼 상표가 출원됐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제3자에 의해 무단 선점된 상표는 1019개, 피해기업도 613개에 이르고 있다.
정연용 센터장은 “국내 유명기업들조차 상표에 대한 이해 및 브랜드전략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해외 현지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 중요성을 인지하고 상표출원 등의 권리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상표브로커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IP 경영전략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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