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피서철을 맞이하여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62일 간 일광․임랑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기장군의 일광․임랑해수욕장을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바다, 머물고 싶고 아늑한 휴양지 같은 바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해수욕장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채용하고 화장실, 샤워장(무료개방) 등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했다.
또 개장기간 내에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일광 및 임랑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먼저 일광해수욕장에서는 「제20회 기장갯마을 축제」가 7.29.~31일 3일간 열린다. 이어서 「제14회 낭만가요제」가 8.1.~8.2일 2일간 개최된다. 갯마을축제에서는 일광 낭만 바닷길 걷기 투어인 갯마을이야기, 전국 해녀들과 함께하는 해녀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낭만가요제에서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열띤 노래경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일광해수욕장 이벤트무대에 음악 분수쇼가 개최됨에 따라 예년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임랑해수욕장에서는 「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이 8.13~14일 2일간 개최되며, 이번 행사는 전국어린이동요대회, 대학가요제 등 수준 높은 노래경연과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져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여름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 일광, 임랑 해수욕장을 찾아 무더위를 잊고 안전하고 즐겁게 휴가를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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