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g 성금전달
[대전=일요신문] 박장선 기자 =KT&G 충북본부가 지난 20일 청주시 내덕동 소재 KT&G 충북본부에서 청주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임모 학생의 병원비 및 생활비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의 상상장학금을 전달했다.
임모 학생은 방광점막이 외반해서 소변조절이 되지 않는 선천성 질환인 ‘방관외반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으며, 갈수록 신장기능이 악화되어 현재는 생식기를 막고 옆구리 쪽에 관을 만들어 2시간에 한 번씩 기구를 이용해 소변을 배출하고 있다.
내덕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최흥섭선생님의 제보로 임모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KT&G 충북본부는 임직원이 수혜자를 선정하는 KT&G만의 독특한 기부문화인 기부청원제를 통해 회사 임직원들에게 사연을 알렸고 임직원들의 응원 댓글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이 월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상상펀드’에서 전액 지원됐다. 이 날 전달식에는 임모군 어머니를 비롯해 내덕초등학교 최흥섭선생님, KT&G충북본부 박복수본부장, 신동근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복수본부장은 “임모 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장학금 기부가 임군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s4436@ilyodsc.com